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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슈퍼1600-엑스타V720 클래스 성공적 개최

이석무 기자I 2014.06.01 19:41:3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1일 영암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는 슈퍼1600 클래스와 엑스타 V720 클래스까지 총 63대가 상설서킷(1주 3.045km)를 달려 우승자를 가렸다.

프로드라이버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슈퍼1600 클래스는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팬에게 찾아왔다. 1600 클래스는 배기량 1600cc의 차량이 출전하는 대회로 수많은 프로 드라이버들이 거쳐간 클래스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킷경주 전용 타이어인 슬릭 타이어를 적용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경기를 보여준다. 아반떼, 뉴프라이드, 벨로스터, 미니 등 다양한 차종들이 격전을 벌였다.

이날 경기 결승에서는 18바퀴 54.81km를 이창우(록타이트-HK)가 30분18초64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기술규정 위반으로 실격됐다. 때문에 장재원(튠바이 Kmsa·30분25초217)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드림레이서&가톨릭상지대학교의 이준은은 2위(30분27초561), 다이노-케이의 양용혁(30분31초859)가 3위를 차지했다.

2014시즌 금호타이어의 후원과 함께 엑스타V720 클래스로 재정비된 크루즈, 엑센트 원메이크 대회도 참가 선수들이 증가하면서 열기를 더했다. 크루즈 2.0 디젤차량 16대와 엑센트 1.6 디젤 차량 20대가 출전해 경합을 벌이는 이 클래스는 크루즈와 엑센트가 통합전으로 치러지며 각각 차종에 따라 경기결과로 순위를 가리는 원메이크 대회이다.

이날 경기(16바퀴 48.72km) 엑센트 부문에서는 김병훈(다이나믹 팀)이 예선 1위(1분 40초 490)를 차지했으며 크루즈 부문에서는 박규승(클럽쉐비 스테벨·1분35초012)가 그리드 선두에 섰다.

결선에도 선두를 바꿀 수 없었다. 크루즈에서 박규승 선수가 25분 55초 366으로 1위를 유지했으며 뒤를 이어 아세아캐피탈 모터스포츠의 임원택이 1.212초 차이로 2위에 올랐다. 그레디 레이싱의 김태호가 3위를 차지했다.

엑센트 부문에서는 다이나믹의 김병훈이 26분 26초 179로 2위와 15초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승리했다. 이형탁(26분41초277)과 하대석(오렌지 게러지·26분42초074)가 그 뒤를 이어 포디움에 올랐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1600, 엑스타V720 클래스의 다음 경기는 오는 7월 20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상설서킷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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