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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아이돌 그룹 유키스(U-KISS)가 SBS 새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 출연한다.
유키스는 다음달 2일부터 첫 방송될 `나는 전설이다`에서 음반기획사 매니저인 강수인(장신영 분)이 발굴한 5인조 아이돌 밴드 `키스 밴드` 역으로 발탁돼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유키스는 데뷔 전부터 아이돌 그룹과 밴드 활동을 병행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멤버 중 동호(드럼), 케빈(기타), 수현(보컬), 기섭(베이스), 기범(건반) 등 5명이 스케줄 틈틈이 밴드 호흡을 맞추며 실력을 다져왔다.
유키스 관계자는 "5명 멤버들이 `나는 전설이다` 출연을 앞두고 인디 록밴드 `내 귀에 도청장치`를 밴드 연습 선생님으로 초빙해 특훈을 받는가 하면 연기 연습에도 몰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나는 전설이다`가 밴드 음악 드라마를 담을 예정이라는 점에서 데뷔 초부터 밴드를 준비한 유키스 참여를 결정했다"며 "`나는 전설이다`가 30대 여성들 이야기이고 아이돌 밴드인 `키스 밴드`도 합류하면서 10대부터 30대까지 세대를 아우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키스는 알렉산더, 케빈, 일라이, 기범, 수현, 동호, 기섭 등 7인조로 구성된 다국적 아이돌 그룹으로 싱글 `만만하니`가 히트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전설이다`는 여성들이 모여 전설적인 밴드를 결성, 음악으로 삶의 아픔을 달래는 동시에 한 인간으로서 세상에 맞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김정은을 비롯해 홍지민, 장신영, 쥬니, 김승수, 이준혁, 장영남, 고은미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