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쇼케이스 연 &TEAM "목표는 BTS, 글로벌 그룹 될 것"[종합]

김현식 기자I 2023.11.16 16:26:18

첫 정규앨범 '퍼스트 하울링 : 나우' 발매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더 큰 기대를 받는 글로벌 그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인 ‘퍼스트 하울링 : 나우’(First Howling : NOW)를 발매한 보이그룹 &TEAM(앤팀)의 활동 각오다.

&TEAM은 하이브가 일본 법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을 통해 제작해 지난해 11월 22일 론칭한 팀이다. 데뷔 프로젝트 ‘앤 오디션 - 더 하울링 -’(&AUDITION - The Howling -)을 통해 탄생했다. 팀에는 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 등 9명의 멤버가 속해 있다. 멤버 중 7명이 일본인이고 의주와 니콜라스는 각각 한국과 대만 출신이다.

이들은 데뷔 1주년을 눈앞에 둔 시점에 첫 정규앨범 활동에 돌입한다. 이를 기념해 이들은 16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롯폰기 힐스 아레나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 앞에 섰다. 국내 취재진에게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쇼케이스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후마는 1주년 관련 얘기가 나오자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느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디션을 거친 팀이라 팀워크와 서로를 존경하는 부분이 원래 팀의 강점이었는데 1년간 활동하면서 하나의 퍼포먼스를 만드는 단결력이 더 강해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하루아는 “각자의 강점과 스타일, 그리고 매력을 찾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마키는 “데뷔 초엔 눈앞에 닥친 일을 하나하나 소화하기 급급했는데 이젠 작품을 내 것으로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고 말을 보탰다. 이어 “요즘엔 녹음할 때 디테일한 부분을 스스로 바꿔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퍼스트 하울링 : 나우’는 세계를 향한 출발선에 선 &TEAM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룬 앨범이다. 신곡들과 기존 미니앨범에 담았던 곡들을 한 데 엮어 18개의 트랙으로 구성했다. 타이틀곡은 파워풀한 록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인 ‘워 크라이’(War Cry)다. 한국어 버전이 존재하는 트랙은 ‘워 크라이’를 포함해 4개 트랙이다. 피지컬 음반과 전곡 음원은 전날 발매했다.

타키는 “‘퍼스트 하울링’ 시리즈 일환으로 발매한 앨범들을 집대성하며 세상을 보다 좋게 바꾸고 싶다는 마음으로 앨범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후마는 “그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자는 당당한 포부 또한 앨범에 담았다”고 했다. 의주는 “첫 정규앨범인 만큼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준비하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중독성 강한 곡들을 앨범에 채웠다”고 설명을 보탰다.

&TEAM은 비욘세, 아델,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 등 팝스타들의 곡을 쓴 유명 음악 프로듀서들과 의기투합해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 수록곡 중 ‘드롭 킥’(Dropkick)은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쓴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작업한 곡이다. 이에 대해 후마는 “저희의 목표이기도 한 BTS 선배의 ‘다이너마이트’를 작업한 데이비드 스튜어트와 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기쁨을 표했다.

&TEAM은 이번 앨범 활동을 계기로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유마는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많은 분께 퍼포먼스 실력을 인정받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마는 “더 큰 기대를 받는 글로벌 그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의주는 “이번 활동을 통해 완성도 있는 음악과 저희의 강점인 ‘칼군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케이는 “알고 보면 웃기는 멤버도 많다.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서도 찾아뵐 예정이니 반전 매력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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