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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지 "여자친구 재결합? 언젠가는 다시 모여 활동"

김현식 기자I 2023.01.31 16:59:10

"우리 셋 의견이 여자친구 의견은 아냐"

그룹 비비지(VIVIZ)가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ari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비비지(VIVIZ)가 여자친구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뒀다.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비비지의 3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arioUS) 언론 쇼케이스가 열렸다.

비비지는 그룹 여자친구 출신 신비, 은하, 엄지로 구성된 팀이다. 지난해 2월 활동을 시작했지만 여자친구 활동 경력까지 따지면 멤버들은 어느덧 햇수로 데뷔 9년 차가 됐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엄지는 “언제 이렇게 시간이 금방 지나갔나 싶다. 계속 한창인 느낌으로 재미있게 활동 중인데 10년에 다다랐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지난 모든 활동이 소중했다. 앞으로 다가올 기념일들도 기대 된다”고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여자친구 재결합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도 나왔다. 여자친구 나머지 멤버 중 소원, 예린, 유주는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해당 물음에 은하가 먼저 “비비지는 여자친구의 연장선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그룹이란 생각을 하며 데뷔했다. 또 저희 셋의 의견이 곧 여자친구의 의견이 될 순 없기에 그 부분에 대해 답변드리긴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뒤이어 신비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다가 언젠가는 다시 모여 활동할 것”이라면서 “일단 지금은 우리 자리에서 비비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비비지는 타이틀곡 ‘풀 업’(PULL UP)을 포함해 ‘블루 클루’(Blue Clue),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 ‘바닐라 슈가 킬러’(Vanilla Sugar Killer), ‘오버드라이브’(Overdrive), ‘쏘 스페셜’(So Special) 등 6곡을 새 앨범을 담았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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