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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축구협회, ‘기자에 막말’ 모예스 감독에 소명 요청

조희찬 기자I 2017.04.04 10:38:51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선덜랜드 감독이 여기자에 막말한 사안에 대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소명 요청을 받는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모예스 감독이 지난달 19일 번리전 0-0 무승부 이후 BBC 여기자 비키 스파크스에게 “여자라도 맞을 것이다. 다음에는 조심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모예스 감독의 문제의 발언은 이 여기자가 ‘엘리스 쇼트가 경기장에 방문해서 더 압박감을 느꼈나’라고 묻자 “아니다”라고 답한 뒤 나왔다. 모예스 감독의 선덜랜드는 현재 리그 최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선덜랜드 고위층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알고 있었으며 FA가 구단과 자신에게 소명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예스 감독은 레스터시티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 발언에 대해 매우 후회하고 있다. 평상시 내 모습이 아니다. 실수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또 “내 사과를 그 기자가 받아들였다. 이제 넘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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