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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앤터벨룸, 2011 그래미 `5관왕` 영예

박은별 기자I 2011.02.14 15:04:27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밴드 레이디 앤터벨룸(Lady Antebellum)이 2011 그래미 어워드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최다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막된 제 5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레이디 앤터벨룸은 `니드 유 나우`(Need You Now)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상`, `최우수 컨트리 노래상`, `최우수 컨트리 퍼포먼스 바이 어 듀오 오어 그룹 위드 보컬상`, `최우수 컨트리 앨범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5개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줬다.

레이디 앤터벨룸은 찰스 켈리(Charles Kelley, 남성 보컬), 데이브 헤이우드(Dave Haywood, 기타) 그리고 힐러리 스콧(Hillary Scott, 여성 보컬)으로 구성된 혼성 그룹으로 2007년 데뷔해, 대중적이면서도 편안한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올해의 앨범상`은 지난해 `더 서버브`(The Suburbs)를 발매한 록밴드 아케이드 파이어에게 수상의 영광이 주어졌다. `최우수 신인상`은 에스페란자 스팔딩이 차지했다.

그래미 10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에미넴은 주요상을 수상하진 못했지만 `최우수 랩 앨범상`과 `최우수 랩 솔로 퍼포먼스상` 등 2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겨우 체면을 지켰다.

비욘세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제이 지는 `최우수 랩 노래상`, `최우수 랩/성 콜레보레이션상`, `최우수 랩 퍼포먼스 바이 어 듀어 오어 그룹상`을 받았다. 어셔는 `최우수 컨템퍼러리 R&B 앨범상`, `최우수 남성 R&B 보컬 퍼포먼스상` 등 총 2개상을 받았다.

이날 알을 깨고 나오는 독특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식한 레이디 가가는 `더 페임 몬스터`(The Fame Monster)로 `최우수 팝 보컬상`을, `배드 로맨스`(Bad Romance)로 `최우수 여성 팝 보컬 퍼포먼스상`, `최우수 쇼트 폼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했다.

브루노 마스는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로 `최우수 남성 팝 보컬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또 `최우수 록 앨범상`은 뮤즈의 `더 레지스턴스`(The Resistance)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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