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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는 24일 오전 서산구장에서 최원호 퓨처스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7번째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문동주는 실내가 아닌 퓨처스 서산구장 1루측 야외 불펜장에서 공을 던졌다. 직구(20구)와 함께 커브, 스플리터, 체인지업 등 변화구 3종(10구)도 구사했다. 90% 이상의 강도로 총 30개 공을 뿌렸다.
스피드 측정도 함께 이뤄졌다. 당시 불펜장 온도가 영하 1도로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직구 최고 구속이 153km가 찍었다. 평균 구속도 150km를 웃돌았다.
피칭을 지켜보고 있던 최원호 퓨처스 감독은 “외국인선수 한 명이 더 들어왔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진지한 분위기 속 긴장감이 돌던 불펜장에 여기저기 웃음소리가 터져나와 한 순간 밝은 분위기로 바뀌었다.
최원호 감독은 “보기에 전력으로 던지는 느낌도 들어 선수에게 전력으로 던진 것은 아닌지 체크해봤는데 아니라고 했다”며 “최고 구속이 찍히는 순간 외국인 선수 한 명이 더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문동주는 앞으로 투구수를 45구, 60구로 늘려 90% 강도의 불펜 피칭 2회를 마무리 한 뒤 3월초 100%로 강도로 30구, 45구, 60구를 던지는 총 세 번의 전력피칭 과정을 진행한다.
실전 등판 상세 일정은 훈련 진행 사항을 토대로 퓨처스 최원호 감독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상의한 후 구체화 한다는 계획이다.
문동주는 “몇 퍼센트로 던졌다라고 정확하게 수치로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내 느끼는 느낌으로는 90% 이상의 세기로 던졌는데 오랜만이라서 잘 던졌는지 모르겠다”며 “오늘은 실전과 비슷하게 던지자는 마음가짐으로 들어갔고, 오늘 처음 변화구를 던졌는데 좀 더 신경을 쓴 부분은 직구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얼마 전 수베로 감독님과 영상통화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대전에서 피칭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겼다”면서 “지금 내 페이스를 유지하자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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