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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김혜영 '싱글벙글쇼' 떠난다…정영진·배기성 후임

박미애 기자I 2020.05.06 14:32:29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MBC 간판 라디오 ‘싱글벙글쇼’를 36년간 진행해온 DJ 강석과 김혜영이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사진=‘싱글벙글쇼’ 홈페이지)
MBC는 7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는 11일 MBC라디오가 봄 개편을 맞아 대규모 새 단장을 한다”며 “‘싱글벙글쇼’의 강석과 김혜영이 하차하고 팟캐스트로 유명한 정영진과 캔의 배기성이 새 DJ를 맡는다”고 밝혔다.

강석은 1984년부터 김혜영은 1987년부터 ‘싱글벙글쇼’를 진행해왔다. 두 사람은 2005년과 2007년 MBC라디오에서 20년 이상 진행한 DJ에게 주는 골든마우스상을 받았다. 2017년에는 ‘싱글벙글쇼’의 30주년 기념 공개방송을 가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작사가 김이나가 B1A4 산들의 후임으로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한다. 27대 ‘별밤지기’가 된 김이나는 MBC를 통해 “별밤세대, 별밤키드로서 벅차다”며 “그 시절, 별밤을 통해 채웠던 외로움과 꿈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가수 강수지가 ‘원더풀 라디오’를, 전효성이 ‘꿈꾸는 라디오’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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