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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013년 미리 보는 걸그룹 지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돼 관심을 끌었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한 것은 아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높아 특정 팬덤의 ‘작품’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많은 네티즌이 이에 호응하고 있어 현재 걸그룹들의 인기와 인지도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를 지난 2월 화제가 됐던 동일 지도와 살펴보면 내달 1일 국내 컴백을 예고한 소녀시대가 압도적으로 넓은 영토를 차지했다. ‘제국’이란 칭호도 유일하다.
에프엑스도 급성장했다. 씨스타, 아이유, 카라, 포미닛 역시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티아라는 매우 좁은 영토만을 남겨뒀다. 앞서 화영의 ‘왕따설’과 그의 탈퇴, 잇단 구설이 티아라 인기 행보의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