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당시 양익준은 ‘똥파리’의 첫 수익 5000만원을 전부 1만원짜리로 바꿨다고 운을 떼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난한 예산 탓에 함께했던 스태프들에게 돈을 제대로 주지 못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하던 양익준. 그는 한 영화의 감독으로서 첫 수익이 나자 누구보다도 먼저 그들을 챙겨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양익준은 “1만원짜리로 바꾼 첫 수익을 편지봉투에 나눠 담아 스태프들에게 줬다“고 말하며 “적은 액수지만 챙겨줄 수 있는 게 기쁨이었다”고 덧붙여 감동을 더했다.
양익준은 여행 초반 낯가림이 심하다고 고백한 것과 달리 청춘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가 “낯가림이 있는 게 맞느냐”는 의심을 샀다는 후문.
청춘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양익준의 이야기는 오는 21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