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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1부와 2부는 각각 10.3%와 15.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K팝스타6’ 2부 시청률은 이날 방송된 전체 예능프로그램들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같은 날 방송된 MBC ‘일밤’의 ‘복면가왕’은 14.3%를, KBS2 ‘해피선데이’ 13.2%, KBS2 ‘개그콘서트’ 10.7%,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6.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 날 ‘K팝스타6’에서는 10세 스웨덴 혼혈 소녀 한별, ‘문화센스부 장관’ 이라는 평가를 받은 조장관 등 심사위원들의 ‘취향’을 저격한 1라운드 참가자 무대에 이어 조를 이뤄 대결하는 2라운드가 공개됐다. ‘최고의 1분’은 2라운드 무대에 올라 천재적인 음악성을 자랑한 텍사스 소녀 이성은이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샘 김의 기타 반주에 맞춰 반전 무대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던 이성은은 이 날 박진영의 ‘허니’를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이성은의 무대에 세 심사위원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를 마친 이성은이 “당신의 노래를 망친 게 아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조심스럽게 말했지만 오히려 박진영은 “내 노래를 망친 게 아니라 나를 망쳤다”며 “You ruined me”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시즌1~5를 통틀어 가장 놀라운 무대”였다고 말했고 이 때 시청률은 19.4%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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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은 “화성학으로 공부해 저기까지 가려면 너무 힘들다. 이성은은 그냥 손가는 대로 눌러서 좋은 소리를 찾아 낸 것”이라며 “너무 충격적이다. 이 친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양현석은 ”제가 눈물이 잘 없는데 마지막에 눈물이 나더라. 이 친구의 리듬감에 놀랐다“라고 칭찬했고 유희열도 “이성은 양은 합격을 목표로 두지 말고 재미있게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또 안정된 음색으로 프로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준 백선녀, 휘트니 휴스턴의 곡으로 박진영의 취향을 저격한 이가영, 무대를 즐기는 10세 힙합 소년 김종섭, 트로트 영재 출신 김태민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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