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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는 남의철을 올해 최고의 파이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남의철은 로드FC는 물론 아시아를 통틀어 2013년 가장 훌륭한 경기를 펼친 선수로 손색이 없다.
남의철은 지난 4월 열린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일본 최강 파이터 쿠메 다카스케를 꺾고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석연찮은 판정과 경기 운영으로 챔피언으로서 100% 인정을 받지 못했다.
이후 10월 구미에서 갖은 쿠메와의 2차전이자 첫번째 타이틀 방어전에서 3라운드 내내 괴물같은 체력과 저돌적인 경기로 쿠메를 완벽하게 제압해 내며 확실한 챔피언으로 인정받았다.
그같은 남의철의 활약은 곧바로 세계 격투기의 메이저단체인 UFC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결국 남의철은 많은 고민 끝에 국내 종합격투기를 세계에 알리고자 UFC로의 이적을 선택했다.
한편, 로드FC는 올해 열린 넘버시리즈 3회, 영건즈 3회 총 6개의 대회에서 나온 베스트 KO TOP3 , 베스트 서브미션 TOP3 , 베스트 파이터 등도 함께 발표했다.
▲베스트 KO
3위 : 로드FC 패더급 토너먼트 4강에서 터진 권배용의 저공 플라잉 니킥
2위 : 로드FC 밴텀급 4강에서 작렬한 인간승리 파이터 이길우의 불꽃 펀치
1위 : 종합격투기의 살아있는 전설 미노와맨의 100전을 장식한 그림같은 KO장면.
▲베스트 서브미션
3위 : 자신을 버린 부모를 찾기위해 고국을 찾은 셀리나 하가 서브미션 승리
2위 : 형제의 나라 터키의 스타파이터 무랏카잔의 파워쵸크
1위 : 대한민국 경량급의 기대주 송민종이 UFC 출신 일본 탑파이터 타무라 이쎄이에게 따낸 서브미션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