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드걸, '까불다가' 성공적 지상파 데뷔 신고

조우영 기자I 2012.10.12 19:14:45
비비드걸(사진=빅스타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걸그룹 ‘비비드걸’(BBde girl)이 제대로 까불었다. 지상파 데뷔 무대 위에서다.

비비드걸(손하나·리브·난아·크리스틴·이새·류린)은 1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첫 앨범 타이틀곡 ‘까불다가’를 열창했다.

다양한 색깔의 핫팬츠에 화이트 티셔츠 의상을 입고 등장한 비비드걸 멤버들은 신예답지 않은 통통 튀면서도 당찬 무대매너로 객석을 휘어잡았다. 다소 격한 춤을 추면서도 안정된 라이브 실력이 돋보였다.

이들의 노래 ‘까불다가’는 영화 ‘석양의 무법자’를 샘플링 했다. 반복되는 후렴구의 가사와 멜로디가 한번 들으면 귀에 쏙 들어오는 중독성을 띤다. 현대 여성들의 솔직하고 당찬 마음을 귀엽게 표현해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래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비비드걸은 ‘뷰티 블레스드 드 걸(Beauty Blessed de girl·축복 속에서 아름다운 소녀들)’이라는 영문 이름의 앞글자를 조합했다.

가수 장혜진의 대학 제자 손하나, SBS ‘기적의 오디션’ 난아, 지난 2012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월드컵 BBC녀’로 화제를 모았던 크리스틴이 멤버로 포함돼 데뷔 전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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