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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아르헨티나의 노장 미드필더이자 리더인 후안 베론(35.에스투디인테스)이 결국 한국전에 나오지 못한다.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베론이 17일 한국와의 조별예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뛰어난 기량을 뽐낸 베론은 경기 도중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해 후반 29분 교체됐고 이후 팀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베론을 무리하게 출전시켜 부상이 악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자칫 부상이 더 잘못되면 남은 경기에 아예 출전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35살의 노장임에도 마라도나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베론이 빠지게 될 경우 그 자리를 막시 로드리게스(리버풀)가 메울 가능성이 높다. 로드리게스는 나이지리아전에서 후반전 베론을 대신해 교체출전한 바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멕시코전 연장전에서 멋진 발리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던 로드리게스는 스피드와 개인기를 고루 갖춘 스타플레이어다. 특히 베론 보다 공격적인 성향을 갖추고 있어 한국 수비진에 새로운 위협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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