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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위버스 앨범, 물에 잘 녹는 지속가능 소재로 교체"

김현식 기자I 2024.03.18 13:18:06

신인 걸그룹 아일릿 앨범부터 적용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이브가 위버스 앨범을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위버스 앨범은 실물 CD 대신 QR 코드가 인쇄된 카드를 담아 동명의 전용 플랫폼에서 음원, 사진 콘텐츠 등을 감상할 수 있게 한 신개념 앨범이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2022년 7월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매할 때부터 위버스 앨범을 함께 선보였다.

하이브는 위버스 앨범의 종이 앨범 케이스와 구성품을 모두 지속가능한 소재로 교체해 재활용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앨범을 포장하는 비닐은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생분해 가능 소재로 △종이 앨범 케이스와 포토 카드는 물에 잘 녹는 수성코팅 재질로 △플라스틱 재질이던 QR 카드는 지류로 각각 변경할 예정이다. 종이 앨범 케이스와 구성품에 사용되는 지류와 인쇄는 기존과 동일하게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용지와 콩기름 잉크로 각각 제작한다.

오는 25일 데뷔하는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첫번째 미니앨범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 위버스 앨범부터 신형 버전을 적용한다. 하이브는 “향후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신보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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