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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돌아온 추신수, 가장 좋아하는 야구선수 1위" 한국갤럽

이석무 기자I 2021.03.31 14:45:54
SSG랜더스 추신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추신수(SSG랜더스)가 국내외 야구선수를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선수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전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우리나라 야구 선수 중에서 좋아하는 선수를 물은 결과(3명까지 자유응답) 추신수가 선호도 22%로 1위에 올랐다.

같은 설문조사가 실시된 2012년 이래 추신수가 야구 선수 선호도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신수는 2014년과 2020년 각각 2위에 오른 바 있다. 미국프로야구 생활을 마치고 국내 프로야구에 합류한 화제성이 설문조사에도 영향을 미쳤다.

2위는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19%)이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지난해 설문조사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2위로 내려앉았다.

추신수, 류현진에 이어 이대호(롯데, 6%),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상 4%), 이정후(키움, 3%), 양의지(NC, 1.7%),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상 1.5%), 손아섭(롯데, 1.2%), 나성범(NC), 오승환(삼성)(이상 1.0%) 순으로 나타났다.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 선수가 ‘없다’는 응답은 58%나 됐다. 평소 프로야구 관심층(341명) 중에서도 29%는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가 없다고 답했다. 비관심층(642명)에서는 그 비율이 7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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