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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폭우가 쏟아져도 대표팀을 응원하려는 시민들의 열의는 뜨거웠다.
대한민국과 그리스의 남아공 월드컵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앞둔 11일 오후 서울 시내 곳곳은 거리 응원을 나선 시민들로 북적였다.
서울시청 광장에는 오후 7시 현재까지 약 1만여명의 시민과 붉은 악마가 모여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전을 벌였다.
대형 스크린 4개가 설치된 서울시청 광장에는 오후 1시께부터 시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오후 6시께는 광장에 발딛을 틈 없이 인파로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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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악마 공식 응원 장소로 지정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옆 영동대로에는 월드컵 단독 중계 방송사인 SBS가 무대를 마련, 이효리와 김용만의 진행 속에 2AM과 레인보우 등이 거리응원에 나선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또한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도 약 2만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첫 원정 1승을 염원했다.
경찰 측은 이번 월드컵 첫 경기 거리응원에 약 70만명의 시민들이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한대욱, 김정욱, 권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