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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송윤아, 스타 연예인들 축하 속 웨딩마치

김은구 기자I 2009.05.28 17:33:03
▲ 설경구와 송윤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설경구(41)와 송윤아(36)가 400여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웨딩마치를 울렸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성당에서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개봉된 영화 ‘광복절특사’에서 호흡을 맞추며 친분을 쌓았고 좋은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다 2007년 하반기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지난 9일 결혼발표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다. 2년여 간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한 것.

설경구와 송윤아는 각각 오랜 기간 스크린과 TV에서 연기활동을 해온 만큼 이날 결혼식은 ‘별들의 잔치’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스타급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정준호, 김태희, 한혜진, 유지태, 김효진, 션, 정혜영, 이기우, 김희선, 김윤진을 비롯해 이덕화, 이휘향, 임하룡, 오달수, 김용림 등 중견 연기자들도 하객으로 참석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영화 ‘밀양’의 이창동 감독과 영화사 시네2000 이춘연 대표, 디자이너 앙드레김도 눈에 띄었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예식을 경건하고 엄숙하게 치르기 위해 성당에서 가톨릭 예법에 따라 혼배미사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동료 배우, 영화 관계자 등 지인과 친지들만 초청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방배동 성당 앞에는 경호요원들이 일일이 청첩장을 확인하는 등 출입을 통제하느라 분주했다.

이들은 결혼식 후 서울 논현동 빌라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설경구가 영화 ‘용서는 없다’를 촬영 중인 데다 ‘해운대’ 개봉도 준비해야 해 이들은 신혼여행을 미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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