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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네 이웃의 아내' 3% 육박..지상파 맞대결 해볼만하다?

강민정 기자I 2013.10.16 11:39:31
네 이웃의 아내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네 이웃의 아내’가 방송 첫주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네 이웃의 아내’는 2.2%의 시청률을 기록한 뒤 2회에 2.9%의 성적을 거뒀다. 3% 돌파를 앞두고 ‘네 이웃의 아내’에 대한 호평까지 이어지고 있어 ‘입소문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JTBC는 그 동안 지상파 3사의 오후 10시 시간대 드라마와 시청률 경쟁을 피해왔다. ‘네 이웃의 아내’로 정면돌파를 결정했다. JTBC 이수영 편성팀 팀장은 “JTBC 드라마가 10시대에서 시청자에게 소비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JTBC드라마의 안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전했다.

‘네 이웃의 아내’는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에 지친 두 부부가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사건과 네 남녀의 비밀스러운 크로스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염정아, 신은경, 정준호, 김유석이 주연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아내(염정아 분)가 남편(김유석 분)이 몰래 ‘야동’을 보는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 뒤 부부 관계의 회복을 위해 야한 슬립을 입고 남편을 유혹하는 장면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은 “2회가 더 재미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너무나 궁금하다”, “코미디에서 공포로 공포에서 드라마로 또 미스테리로 장르의 변주를 빠르게 타면서도 부드럽다!”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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