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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 송가인 콘서트 VS '식상' 서혜진 新예능… 너무 비교되네

윤기백 기자I 2022.09.08 14:55:52

'추석특집 송가인 콘서트' 호평일색
서혜진 MBN 첫 예능은 '식상' 평가

(사진=TV조선 ‘추석특집 송가인 2022 전국투어 콘서트’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안방극장 퀸은 역시 송가인이어라.”

지난 7일 TV조선에서는 ‘추석특집 송가인 2022 전국투어 콘서트’가, MBN에서는 ‘우리들의 트로트’가 방송됐다.

먼저 ‘추석특집 송가인 2022 전국투어 콘서트’에서는 TV조선 ‘미스트롯’ 시즌1에서 1등을 차지하며 송가인이 3년여 만에 TV조선으로 돌아와 반가움을 안겼다. 방송 최초로 공개된 송가인의 전국투어 콘서트는 뜨거웠던 현장의 열기를 생생히 전달하며 고품격 라이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2 전국투어 연가(戀歌)’는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아왔다. 이에 송가인은 국민 가수의 존재감을 완벽히 증명해내며 전 연령층을 매료시키는 다양한 볼거리 가득한 무대들로 국민의 사랑에 화답했다. 시청자들은 “공연장 열기가 그대로 느껴지는듯”, “트롯 대세는 역시 송가인이다”, “송가인은 역시 TV조선에서 봐야 제 맛” 등 반응을 보였다.

같은 시각 MBN에서는 서혜진PD가 TV조선 퇴사 후 처음 선보인 ‘우리들의 트로트’가 방영됐다. 설운도를 비롯해 강진, 김수희, 진성, 조항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롯 가수들과 여러 라이징 스타들이 출연했다. 시청률 면에선 근소한 차이로 앞서긴 했으나 초호화 출연진에 비해 TV조선에서 방영됐던 ‘화요일은 밤이 좋아’와 별 다른 차이점이 없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평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우리들의 트로트 재밌게 보긴 했는데, 어디서 본듯한 프로그램 같네요”, “기대하고 봤지만 기존 포맷과 비슷해서 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맞았네요” 등 반응이 엇갈렸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N ‘우리들의 트로트’ 시청률은 4.5%(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 ‘전국투어 연가’ 시청률은 4.3%로 집계됐다.

‘추석특집 송가인 2022 전국투어 콘서트’ 방송은 오는 10일 오후 5시와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11시에 다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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