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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원은 아내 천은성에 대해 “춤, 실력이 대단하고 몸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사람이다”며 “앞으로 그 사람이 자기가 관심 갖고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을 시도해보고 발전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아내를 응원했다. 이어 “필라테스도 1년 넘게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자격증도 몇개 따고 강사로 활동을 하다가 뮤지컬 작품 때문에 잠깐 쉬고 있다”며 “아내만큼 책임감 있고 소명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 못 봤다”고 자랑했다.
특히 실제로는 굼뜨고 판단이 느리다고 자신을 표현한 양경원은 “와이프가 정 반대의 성격이다”며 “제 부족한 부분을 완벽에 가깝게 채워주고 있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양경원은 “제가 판단이 느리거나 흐려질 때 함께 고민해서 판단을 해주기도 하고 게으른 저를 자각하게 만들어서 다시금 일어서게 한다”며 “자기 관리 면에서도 해이해질 때 조언을 해줘서 다시 다잡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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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기분 나쁘고 서운할 때도 있다”고 털어놓은 양경원은 “1초만 생각하면 그 얘기가 맞다”며 “아내의 조언이 많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경원은 최근 아내와 나눈 대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아내가 ‘오빠는 일이 들어올 때 그 일에 대한 기대, 즐거움이 먼저 생각이 돼 아니면 수입이 먼저 생각이 돼’라고 묻더라”며 “‘즐거움이 먼저 생각이 돼’라고 말하니 ‘그러면 됐어’라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아내가 제가 혹시 가장으로 일을 하는데 부담을 갖고 영향을 받진 않는지 체크하는 것 같다”는 양경원은 “아내가 그렇게 걱정해주고 생각해주니까 저도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우린 잘 살 것이다’, ‘우리는 좋아하는 일 하면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경제적으로 어렵진 않게 살 것이다’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믿음을 갖고 있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