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는 매거진 ‘지큐 코리아’와의 촬영에서 간결한 색감과 드레이프 디테일이 눈길을 끄는 의상들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천우희는 자신의 얼굴에 대해 “전 제 얼굴이 좋다. 눈만큼은 좋은 눈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전 관상이나 인상 같은 걸 믿는다. 살수록 그게 얼굴, 특히 눈에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어떤 배역이든 표현할 수 있는 맑은 눈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평범한 사람이다. 특별한 취향도 호불호도 없고 무던하다. 어쩌면 저는, 그래서 연기가 좋아진 거다. 연기로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라며 배우 천우희가 될 수 있었던 계기를 밝혔다.
또한 화목한 가정에서 속 한 번 안 썩이는 딸로 자라 ‘우상’의 련화나 ‘곡성’의 무명 같은 무시무시한 연기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연기를 하면 다른 모습이 나오니까 해방감이 느껴졌다. 완전히 반대되는 것, 겪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해 탐구하고 싶은 호기심이 있었달까. 연기로 그게 풀어져서 다행이다. 저는 배우라는 직업이 정말 적성에 딱 맞는 것 같다”라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