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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英밴드 백신즈 "포미닛 현아 매력적"

조우영 기자I 2012.08.10 19:18:07
밴드 ‘백신즈’(사진=슈퍼!소닉 2012 주최 측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영국 유명 밴드 백신즈(The Vaccines)가 포미닛 현아를 언급해 K팝 인기를 새삼 실감하게 했다.

백신즈는 오는 14, 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슈퍼! 소닉2012’ 출연을 위해 내한 예정이다.

이에 앞서 10일 백신즈는 주최 측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인상과 기대를 전했다.

백신즈는 “친분이 있는 다른 밴드들이 몇 년 전부터 한국을 가보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첫 한국 방문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백신즈는 또 “한 매체를 통해 한국 여가수 현아의 ‘버블 팝(Bubble Pop)’을 본 적이 있는 데 매력적이었다. 그녀의 무대만 봐도 한국 관객들이 얼마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킬지 상상이 된다”고 말했다.

백신즈는 이어 “아직 한 번도 방문해 보지 않았지만 열정으로 가득 찬 한국 팬들을 빨리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슈퍼! 소닉2012’에는 스매싱 펌킨스, 뉴 오더, 베이스먼트 잭스, 고티에, 포스터 더 피플, 소울왁스, 티어스 포 티어스, 더 백신스, 짐 클래스 히어로즈 등 유명 팝스타가 대거 참여한다. 국내 가수로는 자우림,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이디오테잎, 갤럭시 익스프레스, 용감한 녀석들 등이 나선다.

백신즈는 지난 2010년 말 데뷔한 영국의 4인조 밴드다. 영국 BBC 선정 ‘사운드 오브 2011(Sound of 2011)’, 2012 NME어워즈 선정 ‘최우수 신인 밴드’로 뽑히며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 이들은 ‘슈퍼!소닉’ 15일 무대에 올라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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