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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이영자의 男 아니고 고현정의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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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12.03.28 15:26:51
▲ 김영철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고현정의 남자`를 자처했다.

김영철은 28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토크쇼 `고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중상위권 개그맨에서 상위권 개그맨으로 도약할 토크 대세남"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뒤 "이영자의 남자가 아니라 고현정의 남자로 거듭날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그간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영자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김영철은 "우연히 이영자를 만났는데 `고현정 밑으로 가`라면서 의외로 니가 거기서 제일 뜰 거 같다고 말해주더라"라고 전했다.

김영철은 또 "고현정이 자기 성대모사는 안 하냐고 혼내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다른 여배우나 연예인은 자기 흉내내면 싫어하는데 고현정은 첫 녹화를 끝내고 남아서 자기 흉내를 연습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쇼`는 영화 주인공 오디션의 상황이라는 설정 아래 스타의 매력과 캐릭터를 발굴하는 포맷으로 꾸며진다. 고현정과 김영철 외에 윤종신과 정형돈이 MC를 맡았다. 첫 회에는 고현정의 절친 조인성과 천정명, 길이 게스트로 나선다. 오는 4월6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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