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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용, "김치우와 눈이 맞았다"

김영환 기자I 2009.05.02 20:06:15
▲ 김승용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1분이든 90분이든 주어진다면 열심히 하겠다"

김승용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FC서울과 성남 일화의 8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김승용은 "경기 전부터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터닝포인트로 생각했는데 골을 넣었고, 이 골로 승리해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김치우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는 장면을 많이 연출했는데, 오늘 김치우와 눈이 맞았고 골이 됐다"며 골을 넣은 순간을 설명했다.

김승용은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감독님이 믿고 기용을 해주시면 어느 자리든 1분이든 10분이든 90분이든 최선을 다하겠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김승용과 일문일답.

- 소감은.
▲ 경기 전부터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로 여겨왔다.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했는데 골을 넣었고, 그 골로 이겨서 기쁘다.

- 김치우의 크로스가 좋았다.
▲ 전부터 김치우의 크로스를 내가 헤딩으로 연결하는 장면이 많았다. 오늘도 김치우와 눈이 맞았고, 이것이 골로 연결됐다.

- FC서울에 구심점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 주위에서 우승후보로 치켜 세우면서 선수들이 부담감이 많았다. 그러나 감독님이 부담을 주지 않으려 했고, 최고라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최고조다.

- 포지션 경쟁 중인데.
▲ 감독님이 믿고 기용해주신다면 어느 자리가 됐건, 1분이든, 10분이든, 90분이든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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