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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연가' 박지훈X황희, 배다른 형제로 만난다…팽팽한 대립

최희재 기자I 2023.12.27 17:27:04
(사진=몬스터유니온, 판타지오)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환상연가’ 배우 박지훈과 황희가 배다른 형제로 만나 첨예한 갈등을 보여준다.

내년 1월 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박지훈(사조 현, 악희 역), 홍예지(연월, 계라 역), 황희(사조 융 역), 지우(금화 역)가 만나 판타지 사극 로맨스를 선보인다. 또한 장르적 특성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연출, 인물들의 관계성 등 극을 이루는 모든 요소가 기대감을 자아낸다.

(사진=몬스터유니온, 판타지오)
특히 왕위를 두고 형제간의 권력 다툼을 보여줄 사조 현과 사조 융의 팽팽한 갈등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사조 현은 어린 시절 강압적인 아버지인 사조 승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채 아물지 못한 인물이다. 아름다운 외모와 총명한 두뇌를 지닌 그는 정체를 숨기고 저잣거리 의상실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하는 등 한 나라의 태자답지 않은 이중생활을 펼친다.

반면 사조 융은 왕의 서자이자 사조 현의 배다른 형으로, 궁궐 내에서 칭송 받는 인품의 소유자지만 속내에는 누구보다 어두운 야망을 숨긴 이중적인 인물이다. 이렇듯 저마다 비밀을 품은 두 형제가 아사태국의 왕위를 놓고 어떤 운명의 대결을 펼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연출을 맡은 이정섭 감독은 “극 중 사조 현과 연월, 사조 융 그리고 금화는 모두 각자의 양면성을 지닌 인물들이다. 박지훈 배우에게 양면적인 두 인물을 잘 소화해 낼 거라는 믿음이 있었던 만큼 황희 배우 역시 ‘사조 융’이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인 악역으로 만들어줄 거라는 신뢰가 있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환상연가’는 윤경아 작가가 집필을 맡고, 이정섭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환상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드라마 ‘약한 영웅’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지훈과 핫하게 떠오르는 신예 홍예지,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황희와 캐릭터에 착붙한 지우 등 청춘 배우들과 명품 조연들까지 총출동해 극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환상연가’는 오는 2024년 1월 2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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