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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이하 ‘삼달리’)는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차영훈 감독, 지창욱, 신혜선이 참석했다.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조삼달(신혜선 분)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조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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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은 조용필 역할에 대해 “조용필 선배님의 그 조용필이 맞다. 극 중 어머니가 조용필 선배님의 열렬한 팬이었기 때문에 이름도 조용필이 된 설정이다. 제주에서는 동네 행사 담당, ‘인싸’, 제주의 명물이다. 굉장히 밝고 개천 같은 친구다. 어릴 때부터 개천에서 난 용이 아니라 개천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빼어난 매력보다도 누구한테나 편안하고 이야기도 잘 들어주는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이 바라보고 들으려고 노력했다. 최대한 편안하게 상대방을 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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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표현에 있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 묻자 신혜선은 “초반에 사진작가였을 때는 개인적으로 멋있어보이고 쿨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었다. 제주도로 돌아와서는 편해지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던 것 같다. 그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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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감독은 두 배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 감독은 지창욱에 대해 ”캐릭터의 코어를 쥐는 힘이 굉장히 튼튼하다. 중심이 튼튼하니까 굉장히 유연하다“며 신뢰를 전했다.
또 신혜선에 대해선 ”우리나라에서 멜론, 휴먼, 코믹, 하물며 슬랩스틱까지를 일정한 톤앤매너 안에서 한 번에 소화하는데 캐릭터가 널뛰지 않게 만들 수 있는 몇 안 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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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은 “제주도 귤이 정말 맛있더라. 제가 느끼기에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모양이) 망가질수록 더 달아지더라. 귤 같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맛있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지창욱은 “저희 드라마가 여러분께 연말에 따뜻한 이불 같은 따뜻함을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유쾌한 캐릭터들과 좋은 풍경들까지 많은 것을 담아낸 것 같다.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즐거운 저녁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마무리 인사를 남겼다.
‘삼달리’는 오는 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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