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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김도영·노시환 등 8명, KBO 올스타전 홈런더비 출전

주미희 기자I 2024.06.28 14:37:21
최정(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야구 통산 홈런 1위 최정(SSG 랜더스)과 2023년 홈런왕 노시환(한화 이글스), 20-20 클럽에 가입한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2024 KBO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KBO는 28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 출전할 8명의 올스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올스타 홈런더비 출전 선수는 100% 팬 투표로 선정했다.

KBO는 6월 24일 기준 홈런 10개 이상을 친 선수 중 올스타에 선발된 타자 12명을 대상으로 KBO 올스타 홈페이지와 KBO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팬 투표를 진행했다.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한 투표에서 최정이 2만 2906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김도영(1만 9248표), 노시환(1만 3746표), 요나탄 페라자(1만 158표·한화), 오스틴 딘(1만 41표), 박동원(1만 36표·이상 LG 트윈스), 김형준(1만 16표·NC 다이노스), 멜 로하스 주니어(1만 12표·kt wiz)도 상위 8명 안에 들었다.

27일까지 홈런 24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는 맷 데이비슨(NC)은 올스타 출전이 불발돼 투표 대상자가 되지 못했다.

올해 올스타전 홈런더비는 7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난 뒤에 열린다.

우승한 타자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LG 시네빔 큐브를 받는다.

2위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 최장거리 홈런을 날린 타자는 삼성 갤럭시탭 S9을 챙긴다.

KBO는 올해 홈런더비에서 외야 일부 구역을 ‘컴프야존’으로 설정해, 해당 구역에 최다 홈런을 친 선수에게 ‘컴프야존 최다홈런상’을 수여한다. 또 수상 선수의 모교에 1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표=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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