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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국인타자 보어, 한국 입국..."즐거움 드리겠다"

이석무 기자I 2021.07.16 13:52:48
LG트윈스 새 외국인선수 저스틴 보어가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사진=LG트윈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타자 저스틴 보어(33)가 한국 땅을 밟고 본격 자가격리에 돌입한다.

LG는 16일 “보어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며 “보어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ㄸ라 2주 동안 자가 격리한 뒤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KBO리그 후반기는 8월 10일에 시작하는데 반해 보어의 자가격리는 7월 19일에 끝난다. 보어로선 자가 격리를 마친 뒤 충분히 준비 기간을 갖고 후반기 시작을 맞이한다.

보어는 LG 구단을 통해 “한국에 와서 정말 좋고 한국에 도착하니 더 많은 기대가 된다”며 “LG 트윈스는 정말 좋은 팀이라고 들었는데 빨리 팀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울러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미국 출신인 보어는 우투좌타 1루수인 보어는 2009년 미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에 25라운드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한 후 빅리그에 데뷔한 보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559경기에 출전해 타율 .253, 92홈런 92개, 303타점, OPS .794를 기록했다. 특히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칠 정도로 장타력을 갖췄다.

아시아야구도 이미 경험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243, 17홈런, 45타점, OPS .760을 기록했다.

올해는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활약하면서 타율 .213, 6홈런, 17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출루율은 .346로 타율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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