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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하도권은 SBS 새 금토 미니시리즈 ‘의사요한’(극본 김지운·연출 조수원)에서 종합 격투기 챔피언 주형우 역을 맡는다. 드라마 초반부 주인공 지성과 호흡하는 인물이다.
하도권은 지난 2월 종영한 SBS ‘황후의 품격’에서 경호대장 역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번에는 격투기 선수 역을 맡아 13kg 이상 감량하는 등 공들여 캐릭터를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하도권은 조수원 PD와 각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2016년 조 PD 연출작인 웹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로 데뷔했다. 조 PD의 전작인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2018)에도 출연했다.
‘의사요한’은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지성이 10여 초 안에 환자의 상태 파악이 가능한 마취통증의학과의 최연소 교수 차요한 역을, 이세영이 전공의 과정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실력자 강시영 역을 맡는다. 두 사람 외에도 이규형, 황희, 정민아, 김혜은, 신동미, 오승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19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