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은 20일 SNS에 “‘먹거리X파일’에 대해 말들이 많다”며 “문제 있는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가장 강력한 처벌은 안 보는 것이고, 그래서 나부터 그렇게 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 방송의 문제점을 오래전부터 꾸준히 지적했었다. 2년 전 시사인에 아래의 글을 보내기 훨씬 이전에 관심을 아예 끊었었다”고 설명했다.
황교익이 이같이 비판한 것은 최근 ‘먹거리X파일’이 대왕카스텔라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담았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은 대왕카스텔라에 식용유 등을 사용한다고 지적했고 일부 시청자가 “베이커리에서 식용유를 사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반박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황교익은 “대왕카스테라사건에 대해 작은 토를 달다가 원치 않게 ‘먹거리X파일’ 시청률 올려주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다”며 “방송은 시청자 수준에 맞추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 수준, 조금만 올리자. 이 정도의 방송에 휘둘리지 말자”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