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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KBS2 주말 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51회에서는 차순금(양희경 분)이 차순봉(유동근 분)의 투병 사실에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심(김현주 분)과 태주(김상경 분)의 결혼식 날 순금은 식이 시작되기 직전 화장실에 들렀고 권효진(손담비 분)의 모친 허양금(견미리 분)과 마주쳤다. 그리고 양금은 “이 와중에 결혼준비 하시느라 힘드셨겠다. 얼마나 걱정이 많으시냐. 그렇게 우환중에도 아무렇지 않게 따님 결혼까지 시키시고”라고 말했다.
또 “무슨 소리냐”는 순금에게 “우리 바깥양반한테 얘기 들었다. 얼마 전에 병원에 입원까지 해서 치료 받으셨다고 들었다. 치료 경과는 어떠냐”고 물어 순금을 놀라게 했다.
결국 순금은 순봉의 투병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충격에 결혼식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리고 화장실에 숨어 “그럴 리가 없다. 우리 오빠가 왜”라며 숨죽여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