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태극전사가 슈퍼이글스를 압도한 전반이었다.
한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모세스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와 3차전 경기에서 모든 기록에 걸쳐 나이지리아를 몰아붙였다.
한국은 슈팅수에서 7-5로 나이지리아에 앞섰다. 52%-48%로 앞선 공점유율을 바탕으로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노렸다. 나이지리아는 선취골을 넣은 이후에는 한국의 거센 파상공세에 밀려 수비에 급급한 모습이었다.
한국은 패스성공률에서도 78%(207/265)를 기록하며 나이지리아를 공략했다. 나이지리아는 73%의 패스성공률(172/235)로 한국에 뒤졌다.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는 움직임도 여전했다. 태극전사들은 5만3705m를 뛰면서 4만9418m만을 뛴 나이지리아 수비진을 당황하게 했다.
특히 기성용은 5759m를 뛰면서 한국 선수 중 전반에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기성용은 전반 38분 이정수의 골을 돕는 등 만점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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