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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라빈, NBA 올스타전 덩크왕 2연패...통산 4번째

스포츠팀 기자I 2016.02.14 14:26:12
[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잭 라빈(21)이 NBA 올스타전에서 2년 연속 덩크왕에 올랐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가드 라빈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NBA 올스타 전야제 행사 슬램 덩크 콘테스트에서 2차 연장 끝에 올랜도 매직의 애런 고든(21·206㎝)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은 2연패. NBA 올스타전 2년 연속 덩크왕은 1988년 마이클 조던, 2003년 제이슨 리처드슨, 2010년 네이트 로빈슨 이후 통산 네 번째다.

누가 더 낫다고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의 화려한 덩크슛 릴레이였다.

라빈은 예선 1,2라운드에서는 합계 99점을 받아 94점에 그친 고든을 앞섰다.

결승에서 다시 맞붙은 둘은 만점 행진을 이어갔다.

결국 1,2라운드에서 둘 모두 50점 만점을 받으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에서 고든이 백보드 모서리에 맞고 나온 공을 잡아 투핸드 백덩크를 성공 시켜 기선을 잡는 듯 했다. 그러나 라빈이 백보드 뒤에서 나오면서 다리 사이로 공을 뺀 뒤 투핸드 덩크를 성공시키며 맞불을 놓았다.

결국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다시 만점을 받은 라빈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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