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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G 연속 침묵..타율 .264

박은별 기자I 2013.07.02 11:56:19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했지만 출루에 실패했다.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6푼4리까지 떨어졌다.

결과적으로 슬라이더에 고전했던 경기였다. 3명의 샌프란시스코 투수들을 상대로 계속 슬라이더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거나 볼을 골라내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선 선발 마이크 킥햄 풀카운트 끝에 직구를 잘 노렸지만 좌익수 글러브 속으로 타구가 빨려들어갔고 4-0으로 앞선 2회 2사 2루선 볼 5개를 모두 기다려 풀카운트까지 간 뒤 마지막 6구째 슬라이더가 빗맞으며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에도 2회와 같은 패턴이었다. 제이크 던닝을 상대로 5구를 모두 기다렸다. 그러나 결과는 이번에도 범타. 풀카운트까지 끝에 6구째 슬라이더를 노려 스윙해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6회엔 호세 미하레스에게 역시 슬라이더 세 개에 속아 루킹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추신수의 활약은 없었지만 신시내티는 장단 11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8-1, 7회 우천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신시내티 선발 브론슨 아로요는 단 2피안타 1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꽁꽁 묶어 시즌 7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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