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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유해진이 ‘휴먼다큐 사랑’ 녹음 도중 눈물을 보였다.
유해진은 최근 MBC ‘휴먼다큐 사랑’의 마지막 이야기 ‘붕어빵 가족’의 내레이션을 위해 녹음에 참여했다.
그는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 녹음 제안이 들어왔을 때 “워낙 다큐멘터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다. 무척 기뻤다”며 반색했다.
이날 유해진은 “삶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MSG 안 들어간 깊은 맛이 있다”며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녹음이 시작되자 그는 특유의 애드리브를 섞어가며 자신만의 내레이션을 선보였다. 유쾌한 말솜씨로 분위기를 띄우는가 하면 안타까운 대목에서는 눈물을 흘리며 숙연한 모습을 보였다.
유해진은 녹음을 마친 후 “눈물을 억지로 참지 않고 그냥 울었다. 자연스럽게 눈물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해진이 울고 웃으며 녹음한 ‘휴먼다큐 사랑’의 붕어빵 가족 편은 3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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