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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은 15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 시사회에서 1인 7역에 도전한 소회를 밝히며 이 같은 말로 공을 다른 배우들을 치켜세웠다.
윤계상은 “몸을 옮겨갈 때마다 감정선을 유지하는 게 중요했다”며 “배우들과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맞춰나갔던 것 같다”고 쉽지 않은 작업임었음을 얘기했다.
1인 7역 못지않게 액션 연기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영화는 ‘본’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액션 시퀀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계상은 “두, 세 달 정도 훈련을 했다”며 “가장 어려웠던 장면은 카체이싱 장면이다. 제가 실제로 운전하지 않았는데 운전하는 것처럼 연기하면서 긴 대사를 해야 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체이탈자’는 ‘심장이 뛴다’ 윤재근 감독의 연출로 최근 할리우드 리메이크 확정 소식이 전해졌다.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박지환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