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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얻어내는데 그쳤다.
전날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상대 투수 다르빗슈 유의 역투에 막혀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타율 2할6푼8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5구 승부 끝에 슬라이더를 공략해봤지만 배트에 빗맞으며 중견수 뜬공에 머물렀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랐다. 후속 타선 불발로 진루엔 실패.
5회가 다르빗슈 유와의 마지막 대결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헛스윙 삼진. 볼카운트 2-2에서 변화구에 속고 말았다.
추신수는 7회엔 9구 승부 끝에 뜬공, 9회엔 2루 땅볼에 그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팀은 2-3으로 졌다. 다르빗슈는 6.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