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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인 이유는 팔꿈치 부상이다. 팔꿈치에 미세한 통증을 호소, 2군 대신 재활군으로 내려가 몸을 추스를 예정이다. 박경완 대신 정상호가 1군으로 복귀한다. 정상호의 최근 1군 기록은 6월2일이다. 그 역시 허리 부상으로 재활군에 있었다.
박경완은 지난 달 28일 올시즌 처음으로 1군에 합류했다. 시즌 성적은 8경기에 나서 홈런 1개 포함 19타수 2안타 타율 1할5리였다. 타율은 낮았지만 포수 리드만큼은 여전히 명불허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포수로 최고령 출장 기록도 갈아치운 바 있다.
SK로선 아픈 결과다. 보여지는 결과는 뒤로하고 박경완의 합류 이후 선수단 분위기가 더욱 똘똘 뭉쳐진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SK가 연패를 당하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을 때 팀에 합류한 박경완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단 분위기를 다독이는 역할을 했다. 한 선수는 “경완 선배가 오고부터였던 것 같다. 다들 이기려고 엄청 열심히 했다. 전체적으로 이제 잘하지 않으면 팀이 떨어지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시에 할 수 있겠다는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다. 베테랑 부재에 고민하던 팀으로선 ‘SK 영광의 시대’를 이끌었던 박경완이 정신적으론 하나의 구심점이 된 셈이었다.
SK는 분명 위기다. 23승1무30패로 7위. 1위 삼성과 10.5게임차다. 승률은 팀 창단, 최악의 시절로 돌아가고 있다. 좀처럼 반전 카드도 찾지 못하고 있는 SK다. 여기서 더 순위권 싸움에서 밀린다면 4강 진출도 힘들어진다.
개막 후 처음으로 대거 4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1군으로 불러올리는 승부수를 띄운 이유다. 하지만 그 사이 박경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SK엔 자라나는 희망 속에 또 악재가 겹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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