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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첫 출산 연기, '장옥정' 반등 계기 마련할까?

김은구 기자I 2013.06.03 11:54:17
배우 김태희가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의 살다’에서 출산 장면을 연기하고 있다.(사진=스토리티비)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제작 스토리티비, 이하 ‘장옥정’)가 김태희의 출산 장면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3일 방송될 ‘장옥정’ 17회에서는 ‘장희빈’ 장옥정 역을 맡고 있는 김태희가 극중 아들 경종을 낳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이에 앞서 제작사 측은 3일 김태희가 출산 장면을 연기하는 모습을 담은 현장 사진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속 김태희는 궁에 마련된 산실청에서 궁녀들의 보살핌 속에 산고를 겪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김태희는 이번 연기에서 리얼한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까지 처절한 출산의 고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김태희의 출산 장면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극중 장옥정은 인현왕후(홍수현 분)와 서인들로부터 자신의 불순한 소문으로 이순(유아인 분)이 곤경에 빠지고 있다는 이유로 거센 퇴궁 압박을 받아온 상황에서 이순의 아이를 회임한 것인 만큼 이번 출산 장면은 극 전개 과정에서 하나의 전환점 될 것으로 보인다. 옥정의 아이는 모두 인현이 키운다는 약조가 살아 있어 향후 펼쳐질 이야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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