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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예방' 함소원, 소외계층에 '마스크 1만개 기부'

정시내 기자I 2020.02.11 12:50:09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 사진=TV조선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1만 개를 기부했다.

함소원은 지난 10일 오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추가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의왕시청을 통해 마스크 1만 개를 기부했다. 함소원이 기부한 마스크는 면역력이 취약한 독거노인 및 어린이, 그리고 저소득층 가정 등 보건-의료 취약 계층에 배포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그간 함소원은 방송을 통해 스타킹을 꿰매신고, 배달비를 아끼려 직접 음식을 찾으러 가는 등 투철한 절약 정신을 발휘하는 면모로, ‘짠소원’이라는 애칭을 얻었던바 있다. 이후 과거 쓰촨성 대지진 당시, 남몰래 베푼 기부가 뒤늦게 세간에 알려지며 관심을 얻었던 터.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초기부터 끊임없이 도움을 주는 방법을 생각해왔던 함소원이 결국 소외계층에게 가장 필요한, 구하기 어렵다는 마스크 지급을 행동에 옮겼다.

함소원 측은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서로 도울 수 있어야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저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향해, 작으나마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제작진 역시 “‘아내의 맛’을 통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함소원이 시청자분들께 받은 귀한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다며 마스크 기부를 전격 결정했다“고 말하며 “작은 나눔이지만 모쪼록 곳곳에 도움이 되어 대한민국 모두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잘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소원 진화 부부가 출연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11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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