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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 지난 3일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페르난도 모랄레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추천한 명단을 심의해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에 출전할 16명 선수를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 강화훈련에 참가할 엔트리를 보면 세터는 김다인(현대건설), 김지원(GS칼텍스), 박사랑(페퍼저축은행)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리베로는 김연견(현대건설)과 문정원(한국도로공사) 2명이 선택됐다.
미들블로커는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정호영(정관장), 최정민(IBK기업은행) 등 4명이 뽑혔다. 아웃사이드히터는 강소휘(GS칼텍스),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이소영(정관장), 정지윤(현대건설), 표승주(IBK기업은행) 등 5명이 선발됐고 아포짓은 김다은(흥국생명), 이선우(정관장)가 발탁됐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소집된다. 모랄레스 신임 감독이 이끌게 될 대표팀은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되는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에 참가한다.
앞서 대한배구협회는 지난달 18일 모랄레스 젼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 감독을 새로운 여자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한 바 있다. 모랄레스 감독은 대표팀 전임감독으로서 팀을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