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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김재덕, 양궁월드컵 4차 콜롬비아 대회 예선 1위

이지은 기자I 2022.07.21 15:57:13

리커브 예선 여자 1~3위·남자 1~2위 韓 석권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동메달…월드컵 2번째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 안산(광주여대)이 21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양궁 월드컵 여자 리커브 예선라운드에서 총 72발 중 33발을 10점에 명중하며 총점 667점으로 1위에 올랐다. (사진=세계양궁협회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광주여대)과 김제덕(경북일고)이 2022 현대양궁월드컵 4차 대회 예선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다.

안산은 21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2022 대회 여자 리커브 예선라운드에서 72발 중 33발을 10점에 명중시켜 총점 667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가현(대전시체육회)이 668점, 강채영(현대모비스)이 665점으로 뒤를 이으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앞서 안산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개인전·단체전·혼성전을 휩쓸며 한국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하계올림픽 3관왕에 등극한 바 있다.

남자부에선 김제덕(경북일고)이 살얼음판 승부 끝에 1위를 차지했다. 김우진(청주시청)과 선두를 다투다가 마지막 엔드에서 59점(60점 만점)으로 최종 687점을 기록하며 3점 차로 따돌렸다. 오진혁(현대제철)은 674점으로 9위, 이우석(코오롱)은 672점으로 12위를 마크했다.

한편 토너먼트로 진행된 컴파운드 단체전에서는 여자 대표팀이 멕시코를 234-232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5월 광주 2차 대회에서의 금메달에 이어 올 시즌 월드컵 단체전 2번째 메달이다.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동메달결정전에서 미국에 234-246으로 패했다.

리커브 단체전과 컴파운드 개인전 토너먼트 예선전은 오는 22일에 열린다. 컴파운드·리커브 혼성 단체와 리커브 개인전 토너먼트 예선전은 23일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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