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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 세월호 유가족 위로 '선플음악회' 참여

김은구 기자I 2014.05.21 11:29:22
이사벨(사진=퓨리팬이엔티)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팝페라 디바 이사벨이 오는 31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 특설 무대에서 ‘위로와 치유의 선플음악회’를 펼친다고 소속사 퓨리팬이엔티가 2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세월호 사고로 인한 비통함을 기억하고 그 슬픔과 아픈 기억을 새로운 희망으로 승화시키자는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사)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 주최로 진행되며 2부에는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100만 선플 자원봉사단 출범식’도 마련된다.

이사벨은 선플운동 국제친선대사 자격으로 이번 음악회에 참여한다. 이사벨은 1부 행사에서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에 이어 유족들의 슬픔을 담은 추모곡 ‘다시는’을 공식 무대에서 처음 노래하며 30여명의 청소년 선플자원봉사단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한다. ‘다시는’은 사랑하는 자식을 가슴에 묻고 아파하는 부모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다. 이사벨은 음원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유족들에게 헌정한 바 있다.

2부에서는 ‘어메이징 그레이스’ 무반주 가창을 시작으로 ‘시네마 파라디소’ ‘천국의 초원’ ‘My Eden(내안의 낙원)’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광진 다문화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나눔’을 피날레로 아픔을 함께 나누고 서로 힘이 되어 일으켜 주자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한다.

소속사 측은 “이사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상처받은 마음의 치유 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 진출 계획을 순조로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KBS2 ‘불후의 명곡’의 스타 알리와 팝페라 테너 박완, 팝페라 그룹 라스페란자, 비보이 팀 퓨전 mc 등도 참여한다.

한편 ‘100만 선플자원봉사단’은 현재 선플운동에 참여하는 6000여 학교 및 단체의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기업들로 구성돼 온오프라인 상의 선플캠페인 활동을 통해 ‘건전한 사이버 언어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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