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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신은정, '에덴의 동쪽'서 복수심 불타는 연기로 관심집중

김은구 기자I 2008.08.30 19:27:33
▲ MBC '태왕사신기'에 출연했던 신은정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신은정이 박성웅과 결혼을 앞두고 선과 악을 오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은정은 지난 26일 1, 2회 연속 방영으로 시작한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간호사 미애 역을 맡아 순정을 다했던 신태환(조민기 분)에게 뱃속의 아이마저 떼임을 당하는 등 처절하게 버림을 받은 뒤 복수를 벼르는 연기로 관심을 끌었다.

극중 미애는 초반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인의 모습이었지만 사랑하는 남자의 사주로 납치돼 강제 낙태수술을 당한 뒤에는 눈물을 쏟으며 복수심에 이를 가는 모습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내가 죽기 전에 너를 먼저 죽이고 그리고 나서 떠나자”, “이제부터 내 인생은 신태환의 인생을, 김장을 갈기갈기 찢어놓기 위한 인생일 테니까” 등 저주를 퍼붓는 모습은 시청자들도 치를 떨 정도였다.

연인 박성웅을 만난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보여준 달비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미애는 이같은 복수심으로 신태환이 아내 오윤희(나현희 분)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 명훈과 기철의 아이 동욱을 태어나자마자 바꿔치기했다. 이들이 뒤바뀐 것을 유일하게 아는 인물로 한국을 떠났다가 독일에서 유대계 거물 사업가의 아내가 돼 돌아올 예정이어서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연기하는 신은정은 오는 10월18일 박성웅과 결혼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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