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명동'에 뜬 세븐틴 "신곡 '달링', 리믹스하며 즐겨보세요"

김현식 기자I 2022.04.07 17:30:35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과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 세계에 부는 K팝 열풍 중심에 있는 이들은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신곡 ‘달링’(Darl+ing)을 특별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투데이 앳 애플 뮤직 - 뮤직 연구소 : 세븐틴 리믹스’를 선보인다.

‘뮤직 연구소 : 세븐틴 리믹스’는 애플 기기와 음악 제작 앱 ‘개러지 밴드’를 활용해 세븐틴의 ‘달링’을 취향에 맞게 리믹스 해볼 수 있는 애플 매장 내 세션이다.

세븐틴 멤버들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애플 명동’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게 돼 영광”이라며 “세븐틴의 음악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달링’은 오는 15일 발매하는 정규 4집의 선공개곡이다. 멤버 민규는 “전세계 ‘캐럿’(팬덤명)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를 세븐틴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승관은 “봄과 잘 어울리는 말랑말랑한 노래”라고 부연했다.

세븐틴의 첫 영어 단체곡이기도 하다. 버논은 “가사가 영어인 만큼 더 많은 지역의 ‘캐럿’분들에게 다가가는 계기를 만들어줄 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뮤직 연구소 : 세븐틴 리믹스’는 오는 9일 정식 오픈하는 ‘애플 명동’에서 가장 먼저 체험 가능하다. 5월부터는 아시아 전역의 애플 매장에서 세븐틴의 음악을 특별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우지와 승관은 학창시절 ‘개러지 밴드’ 앱으로 음악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면서 “추억이 있는 앱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븐틴은 향후 선공개곡 ‘달링’과 5월 중 발매할 4집을 애플 뮤직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3차원 공간 음향으로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역시 애플과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일환이다.

승관은 “고퀄리티 음악을 들려드릴 테니 기대해달라”고, 정한은 “팬분들이 새로운 음악 청취 경험을 느껴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최근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선정한 ‘2021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 9위로 이름을 올리며 높아진 위상을 증명했다. 승관은 “차트를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면서 “대단한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애플과의 협업으로 존재감을 더 키우게 됐다. 이들은 간담회 말미에 “코로나19 탓에 2년여간 전 세계 팬들과 만나지 못했다. 올해 팬들을 직접 찾아뵐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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