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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4수 시절 “불안함, 온갖 잡생각에 사로 잡혀…”

정시내 기자I 2013.06.17 12:10:00
배우 김수현이 과거에 쓴 4수 시절 심경글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과거에 쓴 4수 시절 심경 글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김수현 4수 시절 남긴 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에서 김수현은 “사수생 김수현입니다”라며 “요즘 입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앙대, 한양대, 성균관대,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서경대 수시 2차에 도전하게 됐고 교수님께 보여 드릴 연기와 특기, 질의응답 등 연습이 한창입니다. 꼭 기쁘게 웃으며 좋은 결과 알려 드릴게요”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입시생 여러분은 재수하지 마시고 삼수하지 마시고 사수하지 마세요. 저처럼 됩니다. 이건 뭐 여유가 전혀 없이 노래방에서 남은 시간 1분에 다른 노래 선곡하는 느낌이랄까”라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 건가’, ‘잠을 자도 되나’,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에 온갖 잡생각에 사로잡혀. 그런데도 왜 다크 써클이 심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니 버스와 지하철에서 숙면을 취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은 4수 끝에 지난 2009년 중앙대 연극영화과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김수현 4수 시정 심경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수현 4수생이였군”, “김수현 지금 잘 됐으니 다행이다”, “포기하지 않는 모습 좋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현재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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