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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로코 선택? 노렸다…교복 마지막 예상"

최희재 기자I 2024.04.03 14:42:35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로코 천재’ 수식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3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윤종호 감독이 참석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이날 변우석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34세까지 연기하게 된 소감에 대해 “저는 전 작품이 마지막 교복이라고 생각했는데 ‘선재 업고 튀어’ 대본을 보고 ‘이건 진짜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를 주신다면 한 번만 더 입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 마지막 교복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
전작 ‘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빌런으로 활약했던 변우석은 이번 작품으로 순수하고 애틋한 청춘을 그리게 됐다.

이에 대해 변우석은 “사실 노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저는 로맨틱 코미디를 정말 좋아한다”면서 “하나의 모습이 아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작품인 ‘힘쎈여자 강남순’ 다음에는 꼭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감사하게도 이 작품이 와줘서 ‘이건 해야겠다’ 하면서 임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듣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변우석은 “감히 말하자면 ‘로코 천재 변우석’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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