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송해나, 소녀의 도발적인 포즈

박지혜 기자I 2015.02.10 11:11:42
모델 송해나(사진=bnt)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모델 송해나가 화보를 통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10일 bnt는 4가지 콘셉트로 르샵, 르꼬끄 스포르티브, 로우 클래식, 스티브제이앤요니피 등과 함꼐한 송해나의 화보를 공개했다.

송해나는 이번 화보에서 네이비 컬러의 재킷와 팬츠를 착용해 중성적인 반항아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화이트 재킷과 데님 팬츠로 여인의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건강미를 강조한 콘셉트의 화보에선 탱크톱과 레깅스를 착용해 육감적은 몸매를 뽐냈으며, 체크무늬 그레이 컬러 원피스와 니트 가디건으로 걸리시한 매력을 보여줬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송해나는 168.9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모델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비결에 대해 “키 큰 모델처럼 되는 것보다 그들이 표현할 수 없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방송이나 광고가 저에게 맞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톡톡 튀는 발랄함, 목소리, 말투, 이미지 등 다른 모델에게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신선함이 제 매력인 거 같다”고 밝혔다.

송해나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는 온스타일의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이하 도수코)의 도움이 컸다. 송해나는 ‘도수코’에 대해 “마지막 화보 미션에서 탈락했다. 그런데 조선희 (사진)작가님이 ‘너같이 똑똑한 모델은 없을 거’라며 칭찬을 해 주셨다. 제가 까치발을 들고 촬영했다. 원래 칭찬 안 하기로 유명하신 분이 그런 말씀을 해주시니 탈락은 했지만 굉장히 뿌듯했다”고 답했다.

키 작은 모델에 대한 선망이 있었던 그는 모델 장윤주를 롤모델로 꼽았다. 송해나는 “윤주 언니는 굉장히 인간적이다. 음악, 선교 등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을 보여주는 언니가 부럽다. 가끔 농담 삼아 ‘친구 없으니 놀아달라’고 얘기를 하는데 가끔씩 호출하면 ‘어디야, 뭐 먹어?’ 물어보면서 막상 나오지는 않는다”고 웃으며 말했다고.

또 송해나는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토 나올 정도로 열심히’ PT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런웨이 서기 한달 전에는 저녁을 굶고 철저한 관리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그는 ”모델은 크게 두 부류다. 타고난 거 반, 관리 반. 실제로 굉장히 잘 먹는 모델이 많다. 그런데 대부분 밥을 잘 먹지, 군것질은 많이 안한다“며 ”한혜진 언니 같은 경우에는 자기 관리가 정말 철저하다. 예전에는 정말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운동했다. 요즘은 거의 일주일에 두 번 정도 PT를 받는데 몸매가 정말 같은 여자가 봐도 예술이다“라고 말했다.

송해나는 모델 겸 배우 안재현과 둘도 없는 절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현과 만나면 주로 무슨 이야기를 하냐는 질문에 ”일반 사람들과 똑같다. 요즘 관심 있는 사람이 누군지, 뭐하고 사는지 등 평범한 얘기가 대부분이다. 재현이가 요즘 관심 있는 사람은 없는 거 같더라. (웃음) 최근에는 고양이 샀다고 해서 고양이 얘기 많이 했다“고 밝혔다.

올해 29가 된 그는 이상형으로 유재석을 꼽으며 ”진심으로 좋아한다. 자기 일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똑똑한 사람보다는 배울게 많은 사람이 좋다. 자유로운 사람이면 좋겠지만 누군가의 관심을 받는 직업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해나는 현재 본격적으로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고 밝히며 “작은 바람으로는 시트콤에서 엉뚱하고 통통 튀는 캔디 같은 역할을 맡아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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