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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김태리 누구? 현빈도 반한 청순女 '과거 이력 눈길'

정시내 기자I 2014.12.09 10:43:04
김태리, 현빈. 신예 김태리가 영화 ‘아가씨’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그의 이력이 눈길을 끈다. 사진=‘더 바디샵’ TV 광고.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신예 김태리가 영화 ‘아가씨’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그의 이력이 눈길을 끈다.

9일 제작사 모호필름 측은 “김태리가 1500: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아가씨’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태리는 소매치기 소녀 역을 맡아 하정우와 김민희, 조진웅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태리는 1990년생으로 CF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SK텔레콤 광고인 ‘마음을 전하는 100년의 편지’ 편에서 웨딩드레스 입고 결혼식 당일 남편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는 신부로 출연했다.

특히 김태리는 지난 9월 전파를 탄 한 화장품 광고에서 현빈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당시 김태리는 순수하고 소녀 같은 이미지를 발산해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공효진),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조진웅 분),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하정우 분)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는다. ‘아가씨’는 2015년 1월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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